
지역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 <아무 잘못 없는> 박찬우 감독
<아무 잘못 없는>은 명백하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중학생 도윤이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 원망, 애정을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동이 담겨 있다. <다섯 식구> <국가유공자> 등 가족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만들어온 박찬우 감독의 창작적 원동력은 대개 자신의 경험에 있었다. 본인을 포함해 4남매의 대가족 속에서 자란 박찬우 감독은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시다 보니 4남매를 온전히 돌볼 수 없는 환경이었고, 누군가는 부모의 대리가 되어야 하며 누군

강렬하고도 자유롭게, <씨네21>이 추천하는 단편영화 7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추천과 <씨네21> 기자들의 지지 사이에서 어렵게 선정한 7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앞서 인터뷰로 만난 단편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좀더 면밀히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다.<마이디어> 감독 김소희, 전도희/출연 전도희, 김민철/25분/2023년대학교 4학년생 가을(전도희)에게만 졸업 작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른 학우들과 함께 작업해야 하는 일이라 교수가 청각장애가 있는 가을을 ‘배려’해준 것이다. 고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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