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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보다 훨씬 위험”…성격장애 있으면 자살위험 7.7배 높아

June Juni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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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 6.05배, 조현병 5.91배…우울증 2.98배
전홍진 교수 “성격장애, 치료 놓치는 경우 빈번해 관심 필요”


흔히 우울증이 자살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가 자살 위험을 가장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격장애는 사고 방식 및 행동 양식이 지나치게 왜곡되거나 편향되어 대인관계나 직업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장애를 의미한다. 다른사람에 대한 과도한 불신과 의심을 보이는 편집성 성격장애, 다른 사람의 관심이나 주의를 끌려 무대 위에 선 것처럼 행동하는 연극성 성격장애, 자아상과 대인관계와 정서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특징을 갖는 경계성 성격장애 등이 있다.
성격장애 환자의 경우 치료에 무관심 하고, 어려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경향이 있어 실제 진단받는 경우가 적다. 성격장애 환자는 일반 인구의 10% 정도로 추정된다.
June Juni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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