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개드는 유럽 안보자강론, 현실은… “최소 10년 걸릴 것”

June Juni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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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탈퇴 가능성 커졌지만
유럽 독자 군사력은 턱없이 부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 유럽을 배제한 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하는 등 ‘유럽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 속에 최근 유럽에선 미국의 지원 없이도 지역 안보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안보 자강론’도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할 때 현재 유럽의 독자적인 군사력은 턱없이 부족하며, 현실적인 ‘방위 독립’ 달성에는 최소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June Juni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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