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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올림픽 수영 금 도전…김우민 "가장 높은 곳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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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올림픽 수영 금 도전…김우민 "가장 높은 곳 서겠다"

김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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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유형 400m는 김우민 포함 4파전…"3등, 2등도 좋지만 내 꿈은 금메달"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습니다."

김우민(22·강원도청)은 혹독한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16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직전 만난 김우민은 "외신에서 나를 3등 후보로 꼽은 걸 봤다"며 "3등, 2등도 좋지만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 수영을 시작할 때부터 내 꿈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최근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과를 예측하며 김우민의 이름을 3위 자리에 새겼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이 정말 혹독했다. 그래도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며 "훈련을 잘 소화해 자신감이 자랐다. 나도 이번 올림픽이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첫 메달이 나오는 종목이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다음날인 현지시간 27일에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김우민은 경영 종목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김우민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3시 42분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메달을 따내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등장한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된다.

 

김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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