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모임과 소통에 중점두고 개편…올 앱 추이는?

-당근마켓, 기능 개편 및 추가...굿즈도 출시 예정

당근마켓이 이웃 모임 구성 서비스 ‘같이해요’ 개편과 ‘멘션’ 기능을 추가했다.

16일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탭에서 '같이해요'를 '반짝모임'으로 개편하면서 '저녁에 산책해요', '내일 카페 가요', '토요일에 영화 봐요' 등 인기 활동이 자동으로 제공돼 빠른 게시글 생성이 가능하다.

모임 대화방에서 특정 이웃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멘션' 기능 등도 추가했다.

지역 기반으로 모임을 빠르게 만드는 서비스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이름을 변경했으며 이웃 간 다양한 교류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재판매 요청에 힘입어 동네 생활밀착형 굿즈 ‘당근 큰 장바구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올해 당근마켓의 총 앱 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1~11월 당근마켓 평균 앱 설치수는 2020만 6,000대로 집계됐다. 평균 설치수 대비 MAU는 72.04%로 나타났다. 앱 설치수가 가장 많았던 7월 2055만 8,000대였으며 반면 1월은 1937만 1,000대로 118만 7,000대 차이났다.

설치수 대비 MAU는 4월 (75.46%) 가장 많았으며 반면 1월 (69.49%)은 비교적 적었다. 차이는 5.97%였다.

올해 1~11월 당근마켓 중고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중고거래 게시글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 늘었고, 분쟁 신고 접수 건수 비중은 전체 게시글의 0.0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새로운 개념의 동네 일자리 연결 서비스인 ‘당근알바’ 이벤트도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