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북적, 지난주 전국 복합쇼핑몰 차량도착수

지난주 역시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복합쇼핑몰을 찾은 이들이 부쩍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일일 평균 10만 명 내외를 넘나들었지만,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쇼핑, 레저, 영화관람,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많은 이들이 몰려든 것이다. 2월 3주 차였던 지난주, 복합쇼핑몰을 찾은 차량 방문객은 얼마나 많았을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전국 복합쇼핑몰의 차량 방문자 수를 분석해봤다.

►이미지= TDI News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지난주(기간: 2월 13일~2월 19일) 전국 복합쇼핑몰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전국의 복합쇼핑몰 중 지난주 차량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스타필드(스타필드 시티 제외), 이케아, 롯데몰 순으로 조사됐으며, 각 복합쇼핑몰의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는 스타필드가 73,833대, 이케아는 42,9901대, 롯데몰이 26,347대로 집계됐다.

차량도착수 1위의 스타필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복합쇼핑몰 브랜드다. 신세계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하남, 고양, 삼성 코엑스몰, 안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점은 개별지점 차량도착수에서도 1, 2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복합쇼핑몰 브랜드보다 2배 정도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한다. 스타필드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약 10만 평 규모의 스타필드 수원점을 공사 중이다.

가구 전문 복합쇼핑몰 브랜드 이케아는 지난주 차량도착수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 이케아는 2014년 광명점을 필두로 국내에 공식 진출했으며, 현재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3개의 지점을 추가로 오픈해 운영 중이다. 이케아 각 지점의 거대한 창고형 매장에서는 대부분의 가구를 보고, 만지고, 직접 차로 운반해 집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완제품이 아닌 DIY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해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롯데쇼핑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브랜드 롯데몰은 지난주 차량도착수 3위에 올랐다. 롯데몰은 수원점, 수지점, 광명점 등 전국 1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차량 방문자가 가장 많은 김포공항점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시티 등 롯데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