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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시작, '자가진단 키트' 관심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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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시작, '자가진단 키트' 관심도는?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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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개편됐다. 정부는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서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나머지의 경우 자가진단 키트(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새로운 체계가 도입되면서 자가진단 키트 수요가 커지자 급기야 자가진단 키트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말았다.

자가진단 키트 품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약국과 편의점으로 축소됐으며, 특히 15일부터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자가검사 키트 판매에 돌입했다.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자가진단 키트’. 검색량 분석을 통해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최근 30일(1월 19일~2월 17일)동안 ‘자가진단 키트’ 검색량은 PC(177,400건)와 모바일(955,500건) 도합 1,132,900건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은 2월 7일에 가장 높은 수치(110,608건)를 기록했다.

해당일에는 자가진단 키트 품귀 현상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교육부가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 분류·검사 실시, 자가진단 키트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한 날로 학부모 등의 관심을 끌었다.

연관 검색어 집계에서는 최다 검색어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가 차지했다. 최근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음성으로 떴다가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지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자가진단 키트 신뢰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연관 검색어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파는 곳’이 상위에 올랐다. 어떻게 검사하느냐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됐으며, 키트 품절 대란이 지속되면서 파는 곳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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