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낀 지난주 고속도로 휴게소 차량도착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자, 도로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장실, 충전소 등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출출한 운전자들의 배를 채워주는 간식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설 연휴가 끼어있던 지난주, 사람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얼마나 찾았을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주 한 주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알아봤다.

▶이미지 = TDI News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지난주(기간: 1월 30일~2월 5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지난주 차량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안성휴게소, 행담도휴게소, 용인휴게소, 가평휴게소, 시흥하늘휴게소로 조사됐다.

각 휴게소의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는 가평휴게소가 3,877대, 안성휴게소가 3,863대, 행담도휴게소는 3,660대, 시흥하늘휴게소가 3,276대로 집계됐으며, 차량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휴게소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주 누적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던 고속도로 휴게소는 가평휴게소였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서울/춘천 양방향 휴게소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선 부근에 자리한다. 가평휴게소는 규모도 크고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전국 휴게소 매출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곤 한다. 지난주 한 주간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1월 30일 일요일이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지난주 차량도착수 2위는 안성휴게소였다. 서울/부산 양방향 휴게소인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코미디언 '이영자'가 TV 프로그램에서 언급해 인기를 얻은 '소떡소떡'으로도 유명하다. 안성휴게소는 지난주 설날 당일이었던 2월 1일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차량도착수가 높았던 고속도로 휴게소는 행담도휴게소가 차지했다. 충남 당진의 작은 섬 행담도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양방향 통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 위에 있는 휴게소다. 서해대교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아 관광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역시 설날 당일이었던 2월 1일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다.

차량도착수 4위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용인휴게소였다. 영동선의 인천/강릉 양방향으로 운영되는 용인휴게소는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월 2일 수요일의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