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7명 “프리미엄 브랜드 버거 맛 뛰어나지 않아”

해외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가 속속 국내에 상륙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베이 참여자 10명 중 7명은 프리미엄 브랜드 버거의 맛이 뛰어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설문 서비스 메타베이를 통해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했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쉐이크쉑·파이브가이즈 등 프리미엄 브랜드 버거의 맛이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의 맛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는 73.1%로 ‘예(26.9%)’의 응답률을 압도했다. 

이어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응답은 ‘절대 사 먹지 않을 것이다’가 39.4% ‘경험만 해 보고 다시는 사 먹지 않을 것이다’ 38.5% ‘한 번 먹어보고 맛있다면 계속 사 먹을 것이다’ 19.7% ‘자주 먹을 것이다’ 2.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세트 메뉴가 없고 햄버거,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구매할 시 2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 ‘햄버거 종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불고기버거’가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새우버거’가 24.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치킨버거’ 19.3% ‘치즈버거’ 14.1% ‘비건버거’ 1.9% 순이다.

마지막으로 ‘선호하는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답변으로는 ‘버거킹’이 26.7% ‘맥도날드’ 25.4% ‘롯데리아’ 24.8% 순으로 박빙 승부를 보였으며 ‘맘스터치’ 18.7% ‘KFC’ 4.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