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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얘기에 “웃기고 있네”…김은혜에게 쏠린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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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얘기에 “웃기고 있네”…김은혜에게 쏠린 ‘눈총’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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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 김은혜 검색량 20배↑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웃기는 사건이 벌어졌다. 윤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핼러윈 참사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뤄지던 중이었다. 야당 의원이 문제를 따지는 동안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메모장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핼러윈 참사를 조롱한 건지, 해당 야당 의원을 조롱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김 수석은 그저 사담을 나눴을 뿐이었다고 변명했다. 국감은 정회 후 속개됐으며, 함께 사담을 나눈 강승규 수석과 김 수석은 민주당 요청으로 퇴장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김은혜 검색량이 전일 대비 20배가량 폭증했다. 검색량은 하루 사이 ▲1,300건 → 2만 5,300건으로 약 20배 증가했다.

사건 당시 강득구 의원은 “김은혜 거짓말 여왕은 계속 거짓말로 또 거짓말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김 수석의 변명에 응수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기관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하여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김은혜 연관 검색어로는 ▲홍보수석 ▲김은혜 웃기고있네 ▲웃기고있네 김은혜 ▲재산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김 수석은 지난 경기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임명됐다. 또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무려 16억 원 축소 신고했다는 혐의로 최근 경찰에 소환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김 수석의 재산은 241억 원이 넘는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57명이라고 하는 꽃다운 생명들이 명백한 정부의 과오로 생명을 잃었는데 그 원인을 규명하는 이 장이 웃겨 보이는가, 이게 사과로 끝날 일인가”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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