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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에 증권사 MTS 활성 사용자 폭락…앱 개편으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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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에 증권사 MTS 활성 사용자 폭락…앱 개편으로 돌파구 찾나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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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지난해까지 열풍을 일으켰던 주식 시장은 올 들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고금리 기조에 따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증권사 MTS(Moblie Trading System)의 8월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증권사 MTS 앱 9개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8월 기준 설치기기수 대비 MAU가 가장 높았던 앱은 ▲나무증권 63.2% ▲신한금융투자증권 53.4% ▲미래에셋증권 50.6% ▲하나금융투자증권 49.9% ▲삼성증권 49.8% ▲한국투자증권 47.2% ▲KB증권 46.6% ▲키움증권 45.4% ▲대신증권 41.7% 순으로 평균 49.8%다.

반면 지난 8월에는 ▲나무증권 39.6% ▲신한금융투자증권 40.2% ▲미래에셋증권 37.6% ▲하나금융투자증권 24.2% ▲삼성증권 40.9% ▲한국투자증권 31.8% ▲KB증권 29.8% ▲키움증권 33.6% ▲대신증권 22.9%로 나타났다.

‘하나원큐프로’앱의 경우 MAU 비율이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며, 9개 앱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활성 사용자가 감소했다.

증권사는 MTS 앱 리뉴얼을 통해 이탈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 8월 기준 설치기기수가 가장 많았던 키움증권의 ‘영뭉문S’는 지난달 업그레이드 버전의 ‘영웅문S#’을 새로 내놨다.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 역시 최근 앱 개편을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확대했다.

주식 시장에 다시 한번 새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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