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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선] 이재명 43.7% 윤석열 42.2% 박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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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선] 이재명 43.7% 윤석열 42.2% 박빙 이어져

김대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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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차기 대선후보자들의 지지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2년 2월 18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43.7%, 윤석열 후보가 42.2%를 차지해 이 후보가 1.5%p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2주간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 봤다. 이 후보는 40.4%에서 43.7%로 상승해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43.5%에서 42.2%로 소폭 하락하며 선두자리를 이 후보에게 내주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2인의 일주일간 검색량(2월 13일~19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두 후보의 검색량 총합은 윤석열 579,005건, 이재명 462,451건으로 나타났으며, 분석 기간 동안 비슷한 검색량 추이를 보였다.
윤 후보, 이 후보 모두 2월 15일에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날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이다. 윤 후보는 첫 지역일정으로 대전을, 이 후보는 부산을 선택해 유세를 벌이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분석 결과,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대전, 전라도, 광주시, 제주도, 부산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시,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대구시, 울산시는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다음으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2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서울경〮기는 이재명 후보가 절반 이상의 검색률을 차지했으며 인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더 높은 검색률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54%, 경기도 57%, 인천시 48%이며, 윤 후보는 서울시 46%, 경기도 43%, 인천시 52%를 차지했다.


한주간 대선주자 후보와 관련해 뉴스 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그 결과, 지난주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유세와 관련한 키워드가 다수 등장했다.

지난 16일 윤석열 후보는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전국 어디에든 복합쇼핑몰이 많은데 왜 광주에만 없냐"고 말하며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추진' 공약을 유세현장에서 발표했다. 또한 유세현장에서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가 주목을 받으며 ‘광주, 유세, 쇼핑몰, 어퍼컷’이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19일 경기 화성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시민들에게 “경기도가 이재명의 본거지다. 이재명이 갈 길도 경기도민들이 이끌어달라”고 호소해 '경기도, 화성, 지지, 호소'가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또한 전북대 앞에서 코로나19 극복 발차기 세리머니를 선보여 '코로나, 발차기'도 함께 집계됐다.

대선이 코앞임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례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판세가 뚜렷하지 않은 시점, 대선 판도에 어떤 변수가 작용할 것인지, 이들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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