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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선]윤석열 41.4%로 선두, 이재명 36.2%, 안철수 9.6%
김대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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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2년 1월 14일~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41.4%, 이재명 후보가 36.2%, 안철수 후보가 9.6%를 차지했다. 특히 윤 후보가 5주 만에 이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하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2주간 지지율 추이를 비교해 봤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6.2%p 증가했으며, 이 후보는 전주 대비 1.4%p 떨어져 소폭 하락에 그쳤다. 안 후보는 15.1%p에서 9.6%p로 하락해 3강 체제 안착에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월 9일~15일)을 살펴봤다. 한주 동안 세 후보의 검색량 총합은 윤석열 572,785건, 이재명 564,274건, 안철수 504,415건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동안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완만한 검색량 추이를 보였으나, 이 후보는 급격한 추이 변화를 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검색량이 소폭 상승하더니 12일에 가파르게 급증해 가장 높은 검색량(174,107건)을 기록했다. 이는 사흘 사이 이 후보 관련 부정이슈가 검색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이 첫 재판에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배임 혐의를 부인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어 12일에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처음 폭로한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분석 결과 윤석열 후보는 대구, 충남에서 검색률 1위를 차지했으며, 안철수 후보는 전라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검색률 우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3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경〮기인〮천 모두 이재명 후보가 높은 검색률을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 46%, 경기도 53%, 인천시 50%이며, 윤 후보는 서울시 40%, 경기도 35%, 인천시 36%, 안 후보는 서울시 14%, 경기도 12%, 인천시 14%를 기록했다.

새해에도 다양한 정치 행보를 이어나가는 대선주자 3인. 한 주간 후보 별로 뉴스 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무엇인지 분석, 이를 통해 정치 행보를 되짚어봤다.
윤석열 후보는 최근 부산을 찾아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GTX(광역급행철도) 건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공약하며 부산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보여 ‘부산, 울산, 공약’이 연관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약, 강원도’가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방문하고,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을 만나는 등 강원도 민심 잡기에 나서 관련 키워드가 등장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안철수 후보와 관련해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는 단연 ‘단일화’다. 안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 정권 교체를 위해 나온 것"이라고 밝혀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대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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