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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사실 고백한 윤도현…”3년 치료 끝 완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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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사실 고백한 윤도현…”3년 치료 끝 완치 판정”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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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뉴스포미

가수 윤도현이 3년간 암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10일 윤도현은 약 14만 8,000건 검색되며,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일 약 780건이었던 윤도현의 검색량은 10일 윤도현이 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하루 만에 약 190배 상승했다.

윤도현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51% △여성 49%로 남성이 근소한 차이로우위를 점했으며, 연령비의 경우 △10대 9% △20대 21% △30대 22% △40대 26% △50대 22%로 40대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20대부터 50대까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지난 10일 윤도현의 자신의 SNS에 “2021년 암 진단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정확한 병명은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암 위말트 림프종”이라며 “치료 결과가 좋은 편에 속하는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당시에는 많이 놀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2주간 약물 치료를 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결정 후 한 달 좀 안 되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과정은 2021년부터 며칠 전 2023년 여름까지의 일들”이라며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 팬분들은 충격도 받으실 것 같았다. 부모님께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윤도현은 “이제 와서 굳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태어난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고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라며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말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사선치료 첫날 완치되면 사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 찍어놨는데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기도해 주시고 치료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암 투병 기간에도 JTBC ‘싱어게인2’를 비롯해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해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YB의 첫 팬송 ‘안아줄게’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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