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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소식에 휴가 취소한 홍준표…”잼버리 사태 상대 탓 말라”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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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여름휴가를 하루 만에 취소하고 시장실로 복귀했다.
8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하고 취소해야겠다”라며 “오늘 태풍 대비 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라고 알렸다.
홍 시장은 전국이 폭우로 수해를 입었던 지난달 15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뭇매를 맞았다. 홍 시장의 “골프를 칠 당시 대구에 수해 인명 사고가 없었다”, “공직자의 주말은 자유” 등의 발언으로 부정적 여론은 거세졌다.
이어 홍 시장은 2023 새만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서로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해라”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외국 청소년들 초청해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라며 “잘못 가리는 것은 사태 수습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며 “선진국에 걸맞은 수습을 하는 게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예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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