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현상타파 행정 없이 다시 일어서기 어려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의 현상타파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 대구 상황을 전했다.
2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 “대도시 행정은 본질적으로 현상유지 행정”이라며 “서울 같은 모든 것이 갖추어진 도시는 현상유지 행정이 타당할지 모르나 대구같이 쇠락하는 도시는 현상타파 행정을 하지 않고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대구시는 혁신 또 혁신으로 현상타파 행정을 하는데 주력했다”라며 “산하기관 통폐합, 기관장 시장 임기 일치제 도입, 섬유산업에서 5대 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 대개편, 예산 대비 채무 감소 위해 재정 대혁신, 통합신공항법 통과로 대구미래 50년 기반 구축,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 전환으로 규제 철폐, 맑은 물 하이웨이, 신천 금호강 르네상스 등 지난 1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1/4분기 대구시 경제동향이 전국 최악의 대구 부동산 경기 와중에서도 전국 0.9%보다 4배나 가까운 3.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지수도 통계수치 작성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대구대혁신의 보람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신공항으로 가는 대구, 광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도 출발 때는 모두 발의조차 꺼렸지만 이젠 국회 사상 처음으로 대부분 여야 국회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라며 “9월에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도 국방부와 MOU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K2후적지 개발계획도 거의 완성을 했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상철 4호선도 밑그림이 그려졌고 신공항 건설 SPC구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라며 “올해를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연초의 구상이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