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8년 만에 결혼 생활 마침표…”앞날 응원하는 친구 사이”

지난 2015년 결혼한 유튜버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대도서관과 윰댕이 이혼 사실을 밝힌 30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검색량은 31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 사실 발표 후 31일 대도서관은 약 8만 1,000건 검색되며 6월 한 달 평균 검색량(250건)보다 약 324배 많이 검색됐다. 윰댕의 경우 170건이던 검색량이 31일 6만 9,000건까지 상승하며 405배 이상 급증한 검색량 수치를 보였다.
31일 하루 검색량은 대도서관이 윰댕보다 1만 2,000건 높은 검색량 수치를 보였지만 윰댕이 더 높은 증가폭을 보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도서관보다 윰댕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대도서관은 유튜브 방송에서 “윰댕님이랑 제가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사실 한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 이런 식으로 얘길 했다”라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이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이 결정된 다음부터 훨씬 더 친해졌다. 오히려 가족이라는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니까 굉장히 친구처럼 더 친하게 되어 있는 상태”라며 “재산 분배 같은 경우,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걸로 협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31일 윰댕이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윰댕은 “어젯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달드려 많이 놀라셨냐”라며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진심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다”라고 적었다.
윰댕은 “헤어짐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부분들도 많았기에 웃으며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봐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