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복귀에 강수 둔 폭로자…”학폭 검증 200억 걸고 조사받겠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조병규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했으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 씨가 2차 입장을 밝히며 학폭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병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검색량은 ‘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 전일인 28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0일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약 5,500건이던 조병규의 검색량은 하루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검색량은 30일 5만 3,000건까지 증가했다. 이는 27일 검색량보다 9배 이상 높은 수치로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조병규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43% △여성 57%로 여성이 10% 이상 높은 수치로 우위를 점했으며, 연령비의 경우 △10대 13% △20대 27% △30대 27% △40대 22% △50대 11%로 2030세대가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과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지난 29일 개인 SNS를 통해 2차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소속사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라며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 놓고 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공개 검증은 학폭 검증 2탄 내용 모두 포함 금액 200억 원으로 수정 제안한다”라며 “측근이라며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 내어 제 입 막아 보려 했나. 소송 비용이 20억이면 저한테 청구는 수백억 일 텐데 200억이 제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기존 100억 원은 향후 비용 지원을 약속한 분이 진행 중이고, 은행 잔고 확인까지 했다. 내 상황을 처음부터 아는 분이다. 배당금 상당 금액을 학폭 추방에 기부한다고 했다”라며 “추가 100억 원은 배당금 65%(증인 1,2,3 중 1인 불참 시 10%씩 올림)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단 한 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라며 “진실 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 회복, 피해 보상, 시간 절약, 비용 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A 씨는 “100억 원을 걸고 공개 검증을 요구한다”라고 제안했으나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것”이라며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2’는 시청률 3.9%로 시작해 2회 5.4%를 기록했다. 조병규의 논란과는 별개로 지난 시즌의 기존 시청자층과 배우들의 호연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끝나지 않은 조병규의 학폭 논란이 이후 ‘경이로운 소문2’의 성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